[스크랩] 가족 건강을 위한 끓여 마시는 물| //
가족 건강을 위한 끓여 마시는 물
남편을 위한 물 나이가 한 겹 한 겹 쌓여간다. 게다가 쌓인 스트레스 풀기 위해 마신 술은 다음날 지독한 숙취로 돌아오곤 한다. 여기에 가을까지 탄다면? 내 남편의 기를 팍팍 살리는 데 아내의 사랑으로 끓인 물 한 잔만한 것이 없다. 1 매일 술에 취해 들어오는 남편에게 건네는 칡물 모든 열이 얼굴로 집중돼 쉽게 달아오르는 사람에게 좋다. 이들에게 칡물 한 잔은 마치 뜨거운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는 셈. 또 알코올로 인해 빠르게 열이 오르면 인체에는 많은 변화가 생긴다. 심한 갈증, 숙취, 속이 쓰리고 진땀이 나거나 머리가 묵직하고 무거운 증상 등이다. 이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돼 쌓이면 주독 증상으로 발전하게 된다. 음주 후 칡물을 마시게 되면 갈증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점차 주독이 풀린다. 또 스트레스로 인해 어깨 근육이 뭉쳤거나 뻐근할 경우에 마시면 근육 이완에 효과가 있다. 그녀는 젊음의 비결로 구기자를 자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최근 불고 있는 동안 열풍을 타고 구기자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다. 예로부터 늙지 않게 하는 약초로 유명한 구기자는 활성산소 배출을 돕는 항산화 식품으로 노화 방지에 탁월하며, 중년 이후 몸속에 부족하기 쉬운 음기를 보충한다. 또 체내 림프액이나 체액을 증가시켜 두뇌 활동을 활발히 해 치매를 예방하고 집중력 향상에도 좋다. 올초에는 충남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구기자 추출물이 성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다. 기분이 나빠진 상태가 지속되면 화로 발전하게 되고, 심해지면 화병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스트레스도 같은 관점에서 보면 기가 뭉치고 막혀 있는 상태인 셈이다. 따라서 이 ‘기’를 풀어주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특유의 향을 가진 도라지는 뭉치고 쌓인 기운을 풀어주고 순환을 돕는다.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하는 남편에게 말린 도라지를 푹 끓여 한 잔 권해보자. 또 기관지나 가래로 고생할 때도 마시면 효과를 볼 수 있다. 4 고혈압과 당뇨로 고생하는 남편을 위한 감잎물 혈관에 많은 무리가 가게 되는데 이럴 땐 감잎물이 좋다. 감잎에 있는 타닌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또 감잎에는 레몬의 20배에 달하는 비타민 C가 함유돼 있다. 비타민 C는 우리 몸속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는 디톡스 작용을 한다. 감잎물을 마시면 원활하지 못한 혈류로 인해 쌓인 몸속 노폐물을 항아리’ 분(盆)이 합쳐진 이름. 복분자를 먹으면 소변 줄기에 요강이 뒤집어진다고 할 정도로 양기를 보강하는 데 좋다. 가을을 탄다는 것은 기분이 우울하다는 말이다. 이럴 땐 복분자의 진한 향이 기분을 바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치 우울할 땐 박하 향을 권하는 것처럼 말이다. 복분자는 익을수록 단맛이 강해지고 향은 덜해진다. 따라서 푹 익기 전에 먹어야 약효가 더 좋다. 또 간을 보호하며 눈을 밝게 하고 머리털이 쉽지 않은 일. 비싼 돈 들이지 않고 저렴하면서 끓이는 과정이 최대한 단순하고 손이 덜 가는 효과 만점 물 몸이 새처럼 가벼워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체중에 민감한 여성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성질이 부드러우며 몸속의 습기를 없애는 데도 좋다. 또 율무는 피를 맑게 해주는 ‘몸속 청소부’로 유명하다.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주는 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기 때문에 생긴 별명이다. 꾸준히 율무물을 마실 경우 노폐물이 잘 걸러져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붓는 횟수가 줄어들고 부기도 금방 빠지게 된다. 또 무기질과 질 좋은 단백질이 2 한 달에 한 번 월경 후 보혈을 위한 당귀물 당귀를 먹은 뒤 몰라보게 건강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당귀가 갖고 있는 놀라운 효능을 잘 드러낸 이야기다. 영어권에서도 천사라는 의미의 안젤리카로 불릴 정도로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데, 이 또한 같은 이유다. 당귀는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진통 효과가 있으며 이뇨 작용을 활발하게 한다. 한 달에 한 번 월경으로 주위 체온이 2.5도 이상 떨어질 때 질환으로 진단하게 되며 몸속 냉기로 인해 과민성 대장증후군, 요통, 생리통, 생리불순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생강은 감기로 인한 발열, 오한, 가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잘 알려져 있으나, 알고보면 여자에게 더욱 좋다. 「동의보감」에서는 ‘생강은 따뜻한 성질을 지녔으며 풍한과 습기를 없애 준다’ 라고 설명한다. 따라서 생강을 끓인 물을 마시게 되면 따뜻한 성질이 몸에 퍼져 냉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있거나 이 있는 사람, 임산부와 고혈압 환자는 피해야 한다. 있으며 비타민 C, 칼슘, 칼륨 함량이 높아 건강기능식픔으로 각광받는 추세다. 특히 「동의보감」에서 오래 복용하면 흰머리가 검게 나고 늙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로 그 효능은 이미 오래전부터 잘 알려졌다. 또 눈이 침침하고 귀가 잘 들리지 않을 때, 불면증, 탈모 등에도 좋으며, 철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어지럼증을 동반한 빈혈 증상 완화에도 이롭다. 꼭 빈혈이 아니더라도 여성은 월경으로 인한 철분 손실이 크다. 오디물을 마시면 철분 보충과 함께 빈혈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말린 오디를 끓여 먹기도 하고, 생오디를 갈아서 주스처럼 즐기기도 한다. 혈액순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계피물을 권한다. 계피는 차가운 기운을 풀어주고 소화 기능을 원활하게 하며 비교적 부작용도 없다. 수족 냉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계피는 더할 나위 없는 보배인 셈이다. 30분 정도 달여 물이 맑은 갈색으로 변하면 마신다. 되도록 약이라 생각하고 오랫동안 꾸준히 마셔야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료 물 1.5L 기준 계피 10~20g. 물을 자주 마시면 편도선 질환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감기,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에도 효과적이다.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생강물은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키고 몸속 살균 작용을 해준다. 콧물을 억제하기 때문에 맑은 콧물이나 급성 비염에 좋다. 철분, 아연 등 다양한 영양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자율신경과 고혈압 치료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성분도 다량 들어 있어 면역력을 향상시킨다. 천연 토코페롤을 공급해주기 때문에 피부를 촉촉하고 맑게 가꿔준다. 또 피부 탄력을 높여 노화를 억제하며 건조증을 완화시킨다. 아토피 피부로 고민한다면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추물은 혈을 보강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데 좋다. 몸이 쇠약할 때 마시면 인삼 못지않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대추는 진정이나 안정이 필요할 때 마시면 기분을 차분하게 만든다. 또 피로를 해소해주고, 집중력을 높이며 숙면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추의 단맛 덕에 아이들이 별 거부감 없이 마시는 물 중 하나다. 단, 대추는 오랫동안 끓여야 비로소 단맛이 우러나온다. 약한 불에 은은하게 오랫동안 끓이는 것이 포인트!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또 대추는 몸속에 수분이 오래 머물게 하는 효능이 있다. 비만인의 경우 오래 복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 뒷맛은 깔끔해 다른 음식과의 조화도 좋다. 이렇게 흔히 접하는 둥굴레지만 「동의보감」에선 신선이 먹는 밥이라 해 ‘선인반’이라 불렀다고 한다. 워낙 효능이 뛰어나 스님과 선인들이 식사 대용으로 마시기만 해도 몸에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체력이 떨어진 아이들이 마시면 약해진 기운을 보충해주는 데 좋다. 오랫동안 마시면 안색과 혈색에 생기가 넘치고 몸놀림이 눈에 띄게 가벼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신장의 기운을 돋게 하고 소화 기능을 회복시켜주며 체질적으로 신체가 허약한 경우 몸의 기운을 북돋워준다. 살이 찌게 하고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한다’라고 했다. 숙지황은 간과 신장에 작용하는데, 신장 기능이 약한 아이들이 마셨을 때 효과가 좋다. 신장 기능이 약하면 지구력이나 뼈 성장이 더디게 된다. 숙지황물을 마시면 약한 신장 기능이 개선돼 골수 생산이 원활해진다. 발육부진을 겪던 아이의 뼈 성장과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또 숙지황은 단맛을 내는 약재로 특유의 쓴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 아이들이 먹기에도 거부감이 적다. 주고 장이 약한 사람의 경우 설사가 멎지 않을 수 있다. 숙지황 구입시 구증구포를 제대로 한 것인지 확인해야 한다. ![]() 4 감기에 자주 걸리는 아이를 위한 황기물 끓여 먹을 경우 우유와 비슷한 향이 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황기는 폐 기운을 보강해 체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약재다. 인삼과 마찬가지로 세포의 활동성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겐 인삼보다는 황기를 권한다. 황기물은 면역력 강화를 위해 마시는 물인 만큼 기운이 넘치는 아이들은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이럴 때 귤껍질을 깨끗이 씻어 잘 말린 뒤 물과 함께 끓여 먹는 귤피물이 좋다. 귤껍질은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치밀어 오르는 기를 내려주고 막힌 기를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체한다는 것은 기가 막혀 있다는 것과 비슷하다. 기를 순환시켜주고 소화 작용을 원활히 해 밥을 잘 먹도록 도와준다. 식전에 마시면 식욕부진을 사라지게 하고, 식후에 마시면 소화제 역할을 한다. 그 외에 성질이 따뜻해 감기 예방에 좋고 설사나 두통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런 물속에는 미네랄과 각종 무기질 등 유효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기 때문이죠. 정수된 물이나 생수는 위생적으로 우수하지만 필터를 통해 물속의 미네랄과 각종 무기질 성분이 걸러져요. 즉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좋은 물은 아닌 거죠. 반면 「동의보감」에서는 끓여 먹는 물을 ‘열탕’이라 표현하며 약으로 쓸 때 주의점도 언급합니다. 몸이 저리고 경락의 기가 막혔을 때 복용하면 기의 순환을 돕는다고 기록돼 있고요. 즉, 끓여 먹는 황기, 숙지황 등)는 10~15분, 열매 약재(복분자, 구기자, 오디)는 10분, 잎사귀나 껍질 약재(감잎, 귤피 등)는 10분 이내로 끓이는 시간을 조절하세요. 예를 들어 뿌리 약재인 칡은 너무 짧은 시간 끓이면 약효가 제대로 끓일 때 적정 시간을 잘 지켜야 고유의 향이 우러난다는 거죠. 이렇게 ‘잘’ 끓인 물은 어른이나 아이들도 모두 마실 수 있어요. 하지만 간혹 쓴맛을 유난히 싫어하거나 약재에 거부감이 있는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는데, 있거든요. 이렇게 한꺼번에 넣고 끓이면 어떤 약재가 문제가 되는지 알 수 없죠. 게다가 각각 뛰어난 효능이 있는 약재일지라도 함께 끓였을 때 서로의 약효를 방해할 수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어요. 되도록 한 가지만 끓이되, 부득이하게 여러 가지를 함께 끓여야 한다면 두 가지 정도로 제한하는 게 좋아요. Q 끓인 물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지 않을까요? 지나면 상하고요. 따라서 한꺼번에 많이 끓여서 두고 먹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요. 조금 번거롭더라도 3, 4일에 한 번씩 새로 끓이세요. 그래야 몸에 이로운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어요. (옮겨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