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2017년 9월 19일 오전 08:32

화성외계인 2017. 9. 19. 08:32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너무 좋아 할 것도
너무 싫어 할 것도 없다.

너무 좋아 해도 괴롭고
너무 미워 해도 괴롭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고
겪고 있는 모든 괴로움은

좋아 하고 싫어 하는
이 두 가지 분별에서 온 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늙는 괴로움도
젊음을 좋아 하는 데서 오고

병의 괴로움도
건강을 좋아 하는 데서 오며

죽음 또한 삶을 좋아함,
즉 살고 자 하는 집착에서 오고

사랑의 아픔도
사람을 좋아 하는 데서 오고

가난의 괴로움도
부유함을 좋아 하는 데서 오고

이렇듯 모든 괴로움은
좋고 싫은 두 가지 분별로 인해 온다.

좋고 싫은 것 만 없다면
괴로울 것도 없고
마음은 고요한 평화에 이른다.

그렇다고
사랑 하지도 말고
미워 하지도 말고

그냥 돌 처럼
무감각하게 살라는 말이 아니다.

사랑을 하되
집착이 없어야 하고

미워 하더라도
거기에 오래 머물러 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

사랑이든 미움이든
마음이 그 곳에 딱 머물러

집착하게 되면
그 때부터 분별의 괴로움은 시작된다.

사랑이 오면 사랑을 하고
미움이 오면 미워 하되
머무는 바 없이 해야 한다.

인연 따라 마음을 일으키고
인연 따라 받아 들여야 하겠지만
집착 만은 놓아야 합니다.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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