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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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원 마케팅의 전략적
활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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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전세계의 관심은
인터넷이 열어갈 새로운 미래에 집중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인터넷열풍도 아시아에서 최고라고 평가되고 있으며, 이미
인터넷이용자 천만명시대를 맞이하였다. 정보기술 및 통신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터넷의 대중화는 경제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것이다. 소위 ‘제2의
산업혁명’이라고 까지
불리고 있는 이런 변화의 물결은 마케팅분야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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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기존의 매스마케팅은 하나의 제품을 가능한
한 많은 고객에게 대량판매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즉, 다수의 고객에게 공통적으로 존재하는 하나의 니즈에 맞춰 제품을 개발하고, 이 제품을
구매할 고객을 찾아 나서는 개념(Get Customer)이라고 할 수 있다. |
이러한
원투원마케팅의 궁극적인 목적은 ‘개별고객과의 일대일 관계 구축’에
있으며, 이런 점에서
관계마케팅(Relationship Marketing), 고객관계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혹은 데이터베이스마케팅(Database Marketing)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새로운 마케팅 용어들과 지향하는 바가
동일하다. 물론 이들 용어가 정확히 일치하는 개념은 아니지만, 많은 부분이 서로 중복되기 때문에 그 경계를 명확히 구분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각
용어의 엄밀한 차이보다는 전통적인 마케팅방법과 대비되는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서 이해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것이다. |
고객차별화
매트릭스(Customer Differentiation Matrix)는 이러한 개념을 바탕으로,
‘고객가치의 분산정도’와 ‘고객니즈의 차별화정도’를 기준
변수로 하여 가능한 기업유형을 4가지로 분류한 것이다(그림 2 참조). 이 매트릭스를 통해 기업이 처하고 있는 현재의 당위적인 전략 위치를 파악하고, 진정한
원투원마케팅체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 방향을 도출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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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항공사 고객의 경우, 모든 고객이 항공사에게 원하는 서비스는 ‘특정 목적지까지의 이동’이란
측면에서 거의 동일하지만, 한달에 한
번 이상 국제선을 이용하는 고객부터 기껏해야 1년에 한두번 국내선을 이용하는 고객까지 각 고객의 가치차이는 매우 크다는 특징을 가진다. 반면에
서점의 경우에는 항공사만큼 개별고객이 기여하는 가치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모든 고객들은 제각기 서로 다른 책을 원하기 때문에 그 니즈는 매우
다양하다고 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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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상에서
다른 위치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기준변수의 속성을 변화시킴으로써 가능하다. 즉 (그림 3)에서와 같이,
‘고객가치의 차별화’(Y축에서의 상향이동)와 ‘고객니즈의 다양화 및 개별화’(X축에서의 우향이동)를 통해 고객기반의 속성을 변화시킴으로써
원투원마케팅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고객속성을 변화시킬 것이며, 어떤 속성부터 변화시켜야 할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먼저
고객가치를 차별화한 후 개별고객의 니즈에 따라 개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여야 한다. |
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개별고객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 가치에 상응하는 보상을 제공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 거래이력의 지속적인 추적 및 효율적인 일대일
대화를 통해 각 고객의 기여가치를 알았다면, 차별적인 메시지를 통해 각 고객의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우량고객의 우대를 통해
고객간의 가치차이를 더욱 크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정확한 고객가치의 식별은 자사의 고객기반을 더욱 다양화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